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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영유아 질환 예방과 관리(백일해와 수족구) 2024-08-28
작성자 서울센터 조회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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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영유아 질환 예방과 관리(백일해와 수족구)

강력한 전파력... 예방접종으로 우리 아이 지켜요.

 

이효은 교수(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숨 막히듯 뜨거운 여름입니다. 흔히들 감기는 추운 겨울에 걸린다고 생각하는데 최근 유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질환들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특히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수족구병 등 아이들을 괴롭히는 질환들이 한바탕 지나가는 가운데에 최근 백일해의 유행이 무섭게 치솟고 있습니다. 예방 접종을 시행한 이후로는 백일해 환자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산발적으로 유행을 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최근 10년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세계적으로도 유행이 확산 중입니다.

 

 백일해백일 동안 하는 기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2급 전염병으로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콧물, 결막염, 눈물, 경미한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고, 2주 정도가 지나면서 특징적인 발작 기침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침 끝에 구토가 동반되거나 끈끈한 가래기침,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유독 백일해가 무서운 이유는 강력한 전파력 때문입니다. 기침을 할 때 튀어나온 비말이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전파가 이루어지는데, 어떤 집단에서 환자 한 명이 면역력이 없는 사람들과 접촉했을 때 무려 12~17명을 감염 시킬 수 있는데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다행히도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예방 접종을 시행하면서 중증 환자의 발생률이 현저히 낮은 편입니다. 국가 필수 예방 접종으로 백일해가 포함된 예방 접종이 시행되고 있는데 생후 2, 4, 6개월에 기본 접종 3회 이후 생후 15~18개월, 4~6, 11~12세 까지 추가 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 단체 생활을 하면서 밀집도가 높아지고 요즘같이 더운 여름철에는 실내로 모이는 일도 잦아지게 될 것이기에 접종 시기가 된 아이들은 적기 접종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접촉하는 어른들의 접종도 필요합니다. 성인은 증상이 경미하여 백일해인지 모른 채 지나갈 수 있지만, 영유아들이 감염 되었을 때는 심한 기침, 무호흡, 청색증 등 증상이 심할 수 있고 연령이 어릴수록 합병증 발생 가능성과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최근 접종력이 없는 경우에는 10년 마다 한번씩 접종을 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현재 백일해와 같이 유행중인 수족구병 역시 어린아이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신체부위 특히 손, , 입 안에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처음에 미열과 식욕부진, 인후통 등이 나타나다가 수포가 생기는데, 이때 전염성이 가장 강하므로 아이의 상태가 좋아질 때까지 어린이집에 보내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뇌수막염이나 뇌염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두통을 호소하거나 고열이 있는 경우에는 곧바로 전문의를 찾아가야 합니다.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아이들과 함께 실천하고, 더운 여름이지만 지나친 냉방이나 과한 야외 활동 또한 면연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컨디션 관리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 내부에 바이러스가 고이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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