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를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향기로운 냄새가 봄이 왔음을 알립니다.

특히나 아이들은 딸기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500G 딸기 한 팩을 사면 6,8세 아이들이 순식간에 먹어 어른들은 맛도 못 보기도 합니다.

그만큼 딸기는 매력 있는 봄 과일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직접 딸기를 가지고 간단하게 딸기 케이크를 만들고자 합니다.

집에 오븐도 없고, 케잌 만들 도구도 없다구요?

베이킹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하여 쉽고 간편하고 또 저렴한 비용으로

‘딸기 휘핑크림 케잌’을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시판 케잌에 들어가 있을 수도 있는 보존제도 없고, 신선한 딸기와 계란, 우유로

건강한 우리 아이 간식을 만드는 과정을 함께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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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료준비: 딸기, 휘핑크림, 팬케잌믹스, 계란, 우유

우선 재료를 준비해봅니다.

신선한 딸기와 우유, 계란 2개, 팬케잌 믹스 200g, 휘핑크림이 필요합니다.

휘핑크림 외에 다른 재료들은 친숙한 재료들이지만 휘핑크림은 저는 처음 구입하였습니다.

집에 마땅한 베이킹 도구가 없기에 편하게 케잌을 만들기 위해,

또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 위해 ‘무스형 휘핑크림’을 구입했습니다.

실제로 휘핑크림을 만드는 과정이 없어서 훨씬 편하였습니다.

시중에서 4000원대에 무스형 휘핑크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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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딸기 씻고, 모양 자르기

아이들과 함께 만들 딸기이니 더욱 깨끗하게 씻어야겠지요?

물에 식초를 살짝 넣어 과일을 닦으면 딸기 표면에 있는 이물질들이 잘 닦여나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팬케잌 시트를 3개를 구어,

중간에 휘핑크림을 도포하고 딸기를 넣어줄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시트 사이사이에 넣을 딸기는 납작하게 자르고,

외부에 장식할 1개의 온전한 딸기, 장식할 딸기를 상-하로 4등분하여 잘라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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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팬케잌 믹스 만들기 & 시트 굽기

케잌의 빵 역할을 하는 팬케잌 시트을 만들어야 합니다.

‘노 오븐’요리이기에 후라이팬과 식용유가 필요합니다.

만들려는 넓이와 두께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 팬케잌 믹스 200g, 달걀2개, 우유 70ml’를 넣어 팬케잌을 구어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잘 구워졌고 맛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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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케잌모양 만들기, 휘핑도포

  [6 3단쌓기, 7 휘핑도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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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팬케잌 시트를 모두 만들었으면 넓은 접시 2개를 준비해 줍시다.

한 쪽은 케잌을 완성할 그릇이고 나머지는 시트를 쌓을 빵을 보관합니다.

시트에 휘핑크림을 도포하고 납작하게 자른 딸기를 콕콕 넣어줍니다.

생각보다 휘핑크림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요.

휘핑크림을 잘 흔든다음 힘을 주어 눌러줘야 원하는 양만큼 휘핑크림을 도포할 수 있습니다.

휘핑크림을 넣을 때, 가장자리에서 3~4cm씩 떨어뜨려 도포해야

과하게 크림이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으니 센스있게 도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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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예쁜 딸기케잌을 위한, 마지막 장식

최종적으로 케잌의 모양을 완성할 시간입니다!

맨 상단에는 넉넉하게 휘핑크림을 도포해주었습니다.

하나의 온전한 딸기를 가운데에 꽂고 나머지 딸기 장식들은 꾸밈장식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든다면 오히려 장식의 규칙없이 자유롭게 만들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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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노오븐 딸기휘핑케이크가 완성되었습니다.

제법 멋지지 않나요? 총 비용 만원 정도 소요된 것 같고

좋은 재료로만 만들어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우리 가족만의 케잌이 완성되었습니다.

첫 도전이라 많이 떨렸는데, 생각보다 멋진 케잌이고 맛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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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면서 하나의 실수가 있었는데요.

팬케잌이 모두 식기 전에 휘핑크림을 도포하니 크림이 조금 녹아서 모양을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팬케잌을 미리 만들어 식힌 후 케잌 모양을 만들어 주면 더욱 멋진 케잌이 탄생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봄이 가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노오븐 딸기휘핑케잌 한번 만들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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